김현정 CBS 라디오 PD가 '뉴스쇼'에서 하차한다.김 PD는 22일 오전 생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에서 직접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날 김 PD는 "제가 지난 가을쯤부터 급격히 체력이 소진되면서 생방송에 나오지 못하는 날들이 생겼다. 2008년부터 십수 년 동안 새벽 3시 반에 기상을 했으니까, 제가 저한테 좀 가혹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미안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차를 결정한) 또 하나 이유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다. 굉장히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해 온 만큼 조금 다른 도전을 차분하게 준비해 보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늘은 작별 인사를 드리지 않겠다. 앞으로도 2주 동안 더 '뉴스쇼'를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히 2주 후 금요일에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2008년 5월 막을 올린 '뉴스쇼'는 주중 오전 7시 10분부터 9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김 PD가 2014년 약 1년을 제외하고 16년 동안 진행을 맡았다. 김 PD 후임은 박성태 전 JTBC '뉴스룸' 앵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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