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가 인기 투표에서 꼴찌로 추락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는 팬미팅을 일주일 앞두고 3차 인기 투표 결과를 받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순위에 따라 팬 구역이 나뉜다"며 "공연장에서 순위를 발표한 뒤 좌석을 지정할 것"이라고 예고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에 지난 2차 인기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던 정준하와 꼴찌였던 허성태가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6위는 하하가, 7위는 최홍만이 차지하며 서로 순위를 바꿔 웃음을 안겼다. 5위는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는 김광규가 이름을 올렸고, 4위는 현봉식, 8위는 변동 없이 한상진이 차지했다.

허경환도 지난 투표와 마찬가지로 2위에 이름을 올려 감탄을 자아냈다.

3위는 커버 영상에서 아찔한 표정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허성태가 차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주우재는 "그 장면 하나로 6단계가 오르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1위와 9위 발표만을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유재석은 정준하를 꼴찌라고 지목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멤버들은 "어떻게 1위에서 9위가 되냐", "누가 계단에서 민 거 아니냐"며 조롱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 역시 "1등했다고 꺼드럭 댔다"라고 지적했고, 한상진은 "SNS에 1등 지키게 해달라고 올렸더라"라고 폭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