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블랙핑크, NCT 127,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ITZY, 에이핑크, 펜타곤, 여자친구, 태민 등이 미국 타임지가 뽑은 2020 '올해의 K팝' 톱1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15일(한국 시각) '2020년 기념비적인 K팝 노래와 앨범('The Songs and Albums That Defined K-Pop's Monumental Year in 2020)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올 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노래 및 앨범 톱10을 선정했다.

타임에 따르면 최고의 노래 톱10에는 에이티즈 'Answer', 오마이걸 'Nonstop', 세븐틴 '홈런', 화사 '마리아', 에이핑크 '덤더럼', 펜타곤 '데이지', 블랙핑크 'Lovesick Girls', 에버글로우 '라디다', ITZY 'Not Shy', NCT127 'Kick It'이 뽑혔다.



또한 최고의 앨범 톱10에는 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7, 드림캐쳐 Dystopia: The Tree of Language, 스트레이키즈 'N生, 아이즈원 BLOOM*IZ, 태민 Never Gonna Dance Again: Act 2, 몬스타엑스 ALL ABOUT LUV, 트와이스 Eyes Wide Open, 슈퍼엠 Super One, 여자친구 回:Walpurgis Night, 데이식스 The Book of Us: The Demon이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올해 K팝은 여러 매체로의 확장을 가속화하며 전 세계젹인 현상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음반 산업의 전 세계적인 유행 속에서도 한국에서 발매된 음반들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하락하지 않으며 최고의 완성품을 만들어냈다라고 평가했다.

타임은 이어 K팝 노래와 앨범은 마치 우리가 그리워하던 여러 장소들로 향하게 만들었고 어떤 K팝의 경우 우리가 한때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으며 귀환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켰다라고 덧붙였다.

타임은 총 20개 노래 및 앨범을 짚어보며 각각에 대한 코멘트도 전했다.

타임은 올해 최고의 인기를 얻은 앨범 중 하나인 MAP OF THE SOUL:7에 대해 올해의 걸작이라고 극찬하며 이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7년 여정에 대한 성찰의 순간들을 통해 이들의 커리어 시작에 대한 반성의 시간에서부터 현재의 명성과 성공과 함께 오는 고통을 과감하게 환영한다고 선언하는 시간까지를 아우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타임은 또한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에 대해서는 K팝 최고의 뉴스였던 THE ALBUM의 진정한 보석이며 2018년과 2019년에 비해 더욱 한층 더 수심에 차 있고 우울한 기색을 띄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