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키가 일명 '주사 이모'라 불리는 이씨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인정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옷장털이범 리부트'의 제작이 중단된다. 17일 채널 '뜬뜬'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옷장털이범 리부트'는 이후 업로드를 중단한다. 출연자의 입장과 관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화, 제작진은 해당 콘텐츠의 제작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콘텐츠를 아껴주시고 지켜봐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대해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하여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며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이는 이 모 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고 전했다.
이 여파로 키는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소속사는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옷장털이범 리부트'는 키가 베일에 싸인 게스트의 옷장을 살펴본 후 각자의 취향을 분석하고, 버리기는 아까워 옷장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장롱템'을 찾아내 직접 스타일링 코치를 선사하는 리얼 패션 토크 공감 버라이어티. '핑계고'의 스핀오프 코너인 '이달의 계원'에서 시작한 '옷장털이범'을 리뉴얼한 정규 콘텐츠로, 샤이니 키가 MC로 활약했다. 그러나 키가 불법 의료 시술을 인정,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결정하며 콘텐츠 제작 또한 중단됐다.
이하 '뜬뜬' 제작진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채널 '뜬뜬' 제작진입니다.
'옷장털이범 리부트'는 이후 업로드를 중단합니다.
출연자의 입장과 관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제작진은 해당 콘텐츠의 제작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간 콘텐츠를 아껴주시고 지켜봐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대해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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