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극한84' 크루 운영 원칙으로 크루원들 간의 연애 금지를 내세웠다.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 3회에서는 추성훈의 부재로 인해 '극한84' 크루에 새로운 크루원 2명이 충원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새 크루원 선발 기준에 대해 "진정성과 달릴 의지를 필수로 물어볼 것"이라며 이른바 '패션 러너'를 걸러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부크루장 권화운은 "제가 부크루장으로서 기강을 잡겠다. 테스트를 통과해야 입단 가능하다"라고 호응했다.
첫 번째 크루원으로는 그룹 빌리의 일본인 멤버 츠키가 등장했다. 츠키는 "아버지가 마라톤을 해서 취미로 러닝을 많이 하는 편이다"라며 "풀코스 경험은 없지만 크루가 있으면 하고 싶다"라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이어 두 번째 크루원 후보로 개그우먼 이은지가 등장했다. 그는 "매일 뛰고 있다. 최대 7km까지 뛰어봤다"라고 말하며 러닝에 대한 진정성을 어필했다.
한편 기안84는 '극한크루'의 공식 규칙으로 사내연애 금지를 적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이은지는 권화운을 바라보며 "그런데 자신있으시겠어요? 사내연애 금지"라고 말하며 플러팅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권화운은 "너무 자신 있을 것 같다. 러닝 밖에 모를 것 같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철벽 멘트로 응수했다.
이후 츠키는 과거 아버지가 14년 전 메독 마라톤에 출전했던 경험이 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자세히 보기 위해 권화운이 이은지 쪽으로 다가서자, 이은지는 "방금 이거 쳐다볼 때 되게 가까이 다가왔다"라고 말하며 또 한 번 상황극을 이어갔다.앞서 권화운이 신입 기강을 잡겠다고 했던 말을 떠올린 기안84가 이를 언급하자, 이은지는 "어떻게 기강 잡을 건지 해봐 봐요"라고 되받아쳤다. 결국 권화운은 이은지의 기세에 말없이 웃기만 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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