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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라이브 논란' 의식했나.."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스타이슈]

  • 고척스카이돔=허지형 기자
  • 2025-12-14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라이브 논란을 의식한 듯 간접적으로 심경을 내비쳤다.

지드래곤은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베멘쉬' 인 서울 앙코르(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 IN SEOUL : ENCORE)'를 개최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한 해를 돌아보며 "잘하고 싶은 건 맞았지만, 열심히 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금 질과 양 중에 모든 걸 하기에는 힘들었다"며 "한쪽을 얻기 위해 열심히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본의 아니게 두 마리 토끼를 다 얻으려고 살다 보니까 제가 도무지 안 되겠어서 머리를 잘랐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있었던 라이브 논란을 의식한 듯한 발언으로 보인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달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에서 불안정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는 흔들리는 음정과 박자, 호흡까지 보는 이들까지 불안하게 하는 라이브로 실력 논란이 일었다.

그는 지난해에도 '2024 SBS 가요대전', 올해 3월 진행된 단독 콘서트에서도 불안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실력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고척스카이돔=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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