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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전청조 공범' 누명 벗어도 악플 여전 "피해자 조롱..너무 힘들어"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5-12-14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가 전청조의 사기 방조 혐의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한 악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14일 남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과 거리가 먼 추측과 가십성 보도가 반복되고, 그 위에 악성댓글까지 쏟아진다. 당사자는 물론 지켜보는 사람도 큰 상처를 받게 된다"는 글을 올렸다.

남현희는 "피해자를 조롱하고 비난하는 행위는 단순한 '의견'이 아니라 또 다른 가해"라며 악플에 대한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키보드 뒤에 숨어있다는 이유로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그 말 한마디 한마디가 실제 사람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다는 점을 스스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현희는 "내가 느끼는 분노와 슬픔은 아주 정당하다. 너무 힘이 든다"며 악의적인 댓글을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현희는 2011년 사이클선수 공효석과 결혼해 딸을 뒀으나 2023년 8월 이혼했다. 이후 두 달 후인 그해 10월 전청조와 재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전청조가 남장 여자라는 의혹이 나오면서 구설에 올랐다. 이후 전청조는 자신을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혼외자라고 주장하는 등 재력가 행세를 하며 27명으로부터 30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청조는 2024년 11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러한 논란 속 남현희는 공범 혹은 사기 방조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3민사부는 지난 9월 전청조에게 거액의 사기를 당한 원고 A씨가 남현희도 공범이라고 주장하며 제기한 11억원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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