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임신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13남매 장녀 남보라가 '편셰프'로 출연해 어머니와 특별한 합동 요리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남보라는 2세 계획을 묻는 출연진들의 질문에 "계속하고 있고 성공했다. 지금 5주 차다. 아직 입덧 오기 바로 직전이다"라고 임신 소식을 최초 공개했다.

그는 "맨 처음 봤을 때 4주차 였는데 3mm였다. 지금 일주일 지났다"라며 미소 지었다.

남보라는 태몽으로 가오리 꿈을 꿨다며 "가오리가 하늘을 나는데 낚싯대로 확 잡았다. 잡아서 사람들과 나눠 먹었다. 이걸 먹어야 좋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남보라는 남편에게 서프라이즈로 임신 소식을 전한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보라는 현관문에 아기 풍선과 축하 플래카드를 붙인 뒤 남편의 퇴근을 기다렸다. 이를 본 남편은 "이 사진 뭐야?"라고 당황했고, "아빠가 됐어"라는 남보라의 말에 "아 진짜? 근데 이거 어떻게 보는 거야?"라고 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남보라는 "아직 부모님은 임신한 걸 모르신다. 부모님께 '임밍아웃'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 방송을 같이 보면서 할까 생각 중이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그는 태명을 묻는 질문에 "처음에는 콩알이로 하려고 하다가 남편에 센 거 넣자고 해서 콩알탄으로 하기로 했다. 탄 정도는 들어가야 강하게 자란다고 하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붐은 "이 아이는 축복이 많다. 태어나자마자 돌봐 줄 식구가 몇 명이냐. 한마디 하면 동생들이 와서 돌봐줄 거 아니냐. 대박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