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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불과 재' 감독 "'아바타' 시리즈 20년..기술적 진보 대단"

  • 김나연 기자
  • 2025-12-12
'아바타: 불과 재'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20년간 '아바타'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12일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등장해 '아바타: 불과 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시리즈와 20년 넘는 세월을 함께하고 있는데 출연 출연 배우들, 스태프들과 일하는 시간이 즐겁다"며 "특히 기술적인 진보가 제 머릿속에 어떤 이미지를 상상하든지 아주 높은 퀄리티로 만들어낼 수 있는 지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판도라 행성이 거대하고, 방대하고, 세세한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든지, 할 수 있는 도화지가 됐다"며 "또 저는 '아바타' 시리즈에 가족이라는 주제를 가져왔다. 다섯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버지고, 어렸을 때도 대가족과 함께 살았다. 반항심을 가지는 10대의 이야기를 아버지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는데 그런 주제를 판도라 행성으로 옮겨왔다. 전 세계 누구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불과 재'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사실상 모든 장면"이라고 밝혔다. 그는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4년여의 세월을 이 영화에 쏟아부었다. 우리 영화를 보시면 3500개의 VFX 샷이 있다. 사실상 모든 장면이 VFX 샷이라고 보셔도 무방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과정, 그리고 노력을 통해서 꿈과 같은 환상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어떻게 보면 꿈 같은 현실이라고도 볼 수가 있다. 굉장히 현실적인 것처럼 눈으로는 받아들여지지만, 사실은 현실일 수 없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보는 그런 장면"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실사 영화나 애니메이션 영화와는 아주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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