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합의하기 위해 만난 당일에도 술을 마셨고, "사과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1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박나래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퇴사 당시 상황에 대해 "촬영 전에 촬영할 때 필요한 물품을 얘기해 달라고 했을 때는 없다고 했다. 근데 촬영 당일 물건을 찾아오라고 하더라. 못 찾았다고 하니까 '일을 X같이 할 거면 왜 하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메이크업 하는 원장님들까지 물건을 찾게 했다. 안 지도 얼마 안 된 사람들 앞에서 갑질을 한 거다. 이 사람 절대 바뀌지 않을 거라는 마음이 들어서 퇴사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한 "퇴사 통보를 하자 신규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오늘 현장에서 우리 매니저들 괴롭혔냐?'고 물었고, '또 남 탓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사건반장'에 따르면 매니저는 "8일 새벽에 만나서 합의하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이태원 자택을 찾아갔다. 박나래, 박나래 매니저, 박나래의 지인이 있었다. 합의와 사과는 전혀 없고, '우리 예전처럼 돌아가면 안 돼요?'라는 말을 했다. 또 술을 먹었고, 노래방에 가자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박나래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럽게 퇴사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 매니저들과 대면 후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며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전 매니저들은 전혀 오해를 풀지 못한 상태에서 입장문을 봤고, 곧바로 변호사를 통해 '거짓말에 대해 사과하라'라는 합의서를 보냈다고. 그러면서 "이 합의서를 받고는 '나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생길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합의는 종료된 걸로 알겠다고 했더니 박나래가 철저한 조사와 법적 증거로 해결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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