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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심정지' 김수용 "혀 말렸다..회복 안돼 영안실 향했죠"[유퀴즈]

  • 윤상근 기자
  • 2025-12-09


방송인 김수용이 심정지 당시 상황을 직접 전했다.

tvN '유퀴즈 온더 블럭'은 9일 김수용의 출연분 일부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20분간의 심정지, 생사의 고비를 넘어 돌아온 기적의 수드래곤, 코미디언 김수용! 일어나자마자 느껴진 뻐근한 가슴, 근육통인줄 알고 파스만 붙였지만 촬영 현장에서 갑자기 끊긴 기억?"이라며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실신한 동료를 위해 김숙·임형준이 CPR까지 직접 나섰던 생생한 응급처치 스토리까지! 다시 뛰기 시작한 심장으로 들려주는 김수용의 기적 같은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매니저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수용이 형님이 심정지가 왔다고"라고 말했다.

이후 김수용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가슴이 뻐근했다. 아내가 병원에 가라고 했지만 아니라고 하면서 근육통이라고 답하고 파스를 붙였다"라며 "센 연초로 담배도 피운다. 임형준과 인사를 했는데 거기까지가 내 기억"이라고 말했다.

이어 "혀가 막 말리더래더라. 김숙이 그 혀를 기도가 안 막히게 잡아당기고 임형준이 비상으로 갖고 있던 혈관확장제를 내 입안에 밀어넣었다. 제세동기를 7번이나 해도 심장이 멈춰있었다. 회복이 안되는구나 생각하고 영안실로 향했다"라고 답했다.

이후 유재석은 "김수용이 회복하고 전화를 받았다. 심폐소생술 하다가 갈비뼈에 금이 간게 더 아픈데 내가 여기서 나가면 임형준 김숙 고소할 거라고 했다"라고 말했고 김수용도 "임형준이 '형님 CPR 상해죄로 고소한다는 말 들었습니다. 선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라고도 말했다.

앞서 김수용은 지난 11월 13일 경기도 가평군에서 김숙, 임형준과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김숙과 임현준, 김숙 매니저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 처리를 진행하며 골든 타임을 지켜냈고, 김수용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 의식을 되찾았다.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김수용은 11월 17일부터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이어왔고, 충분한 회복 후 11월 20일 퇴원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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