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유튜브 채널 운영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배우 이천희 유튜브 채널에는 공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천희 유튜브 제작진은 공효진에게 "유튜브 근황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공효진은 한숨을 쉬며 "올해 여름 내내 미국에 있었다. 그때 그래도 참 많은 영상을 찍었다. 그런데 내가 너무 (영상) 소스를 제대로 못 찍고 맥락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뭐랄까, 계속 거듭된 실망감 때문에 잠시 쉬고 있다"며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긴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천희는 "부럽다. 우리는 아직 1만 명도 안 된다. 10만 명이면 계속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부러움을 표했다.

공효진은 "'이렇게 했는데 10만이 되다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업로드 없이 시간이 지나면서 '안녕'을 생각하기도 했는데 (구독자가) 그대로더라"고 구독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채널을 없앨 건 아니다. 어떤 식으로 만들지 고민이다. 계속 영상을 찍고는 있다. 업로드를 못 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효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