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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 공포의 응급 제왕절개 후기 "배 가르는 소리 다 들려..생무 뽑는 느낌"

  • 최혜진 기자
  • 2025-12-07
코미디언 임라라가 생생한 제왕절개 후기를 전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쌩리얼함주의 이거 모르면 큰일남!! 이보다 자세할 수없는 제왕절개 찐후기 낋여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임라라는 "갑자기 소양증이 찾아왔다. 그래도 난 자연분만을 생각했다. 근데 이 컨디션으로 절대 (자연분만) 할 수 없겠다 싶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입원을 하는 데 여러 굴욕이 있다. 제모를 해야 한다"며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든 오로가 계속 나온다"고 전했다. 그러나 D라인으로 인해 몸이 베일 위험이 있으니 셀프 제모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임라라는 "제왕절개는 소변줄 꽂을 때도 너무 아파서 깜짝 놀랐다"며 "꽂고 나서 그냥 계속 불편하다. 나는 되게 예민한 사람이다. 소변이 마려운데 거기가 아픈 상태다. 그게 24시간 내내 간다"고 전했다.

또한 임라라는 수술 직전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배가 사르르 막 아프면서 식은땀이 줄줄 나고 뱃가죽이 막 당겼다"며 "선생님께 말했더니 분만실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왕절개 큰 장점 중 하나가 내진을 안 해도 된다는 거다. 근데 가진통이 와서 아기가 내려왔으면 수술을 들어가야 해서 내진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내진이) 진짜 아프다. 산모한테 체감은 손목까지 들어오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임라라는 "옆방에서 자연분만 진통을 겪는 산모들의 비명이 들렸다. 가진통도 이렇게 아픈데 진진통은 얼마나 아플까"라며 "그 소리는 따라 할 수도 없다. 들으면 (몸이) 삐죽삐죽 선다"고 엄마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제왕절개 응급 수술 당시의 상황도 밝혔다. 임라라는 "팔을 묶더라. 그때 조금 무섭다"며 "몸이 달달 떨렸다"고 밝혔다. 임라라는 "느낌은 거의 안 난다. 아래는 마취가 잘 됐다. 가르는 소리는 다 나더라"라며 "그 소리 자체는 기분 나쁘지 않았다. 이후 체감상 5분 만에 첫째가 나왔다. 생무를 뽑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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