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딴딴(본명 윤종훈)이 가정 폭력, 외도로 인해 불의를 빚은 가운데, 약 6개월 만에 근황을 알렸다.윤딴딴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어느덧 겨울이다. 잘 지내고 계시냐. 그저 겨울 안부를 묻는다"며 "저는 열심히 지내고 있다. 느껴야 할 것 잘 느끼고, 해야 할 것 열심히 하며 그렇게 지내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글을 통해 "청소 알바도 하고, 음악 레슨도 하고, 떠나간 사람이 남긴 자국에 슬퍼도 하고, 손을 내밀어준 사람의 온기도 느끼며 달라진 하루하루를 열심히 걸어가고 있다. 이 시간을 지나며 느껴지는 것 중 가장 큰 마음은 '직면'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달아주시는 댓글과 주변에서 전해주는 이야기도 가능한 한 다 듣고 보고 있다. 초반에는 힘든 마음에 악플 3~4개 정도 차단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럴 마음도 안 생기더라. 전부 제가 살아온 것에 대한 대가이고, 그만한 잘못이고, 그 어디에도 탓할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윤딴딴은 "과거는 바꿀 수 없고, 과거의 내가 만든 날들을 지금의 내가 감당하는 것"이라며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사냐에 달린 거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앞으로 제가 살아갈 모습이 제 다짐과 일치한다면 언젠가 그 모습을 납득해 주시는 분들께만이라도 다시 사랑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염치 없이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딴딴과 은종은 지난 6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은종은 "최근 제가 남편(윤딴딴)의 상대(내연녀)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이 1년간의 분쟁 끝에 승소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은종은 "남편과 연애 시절부터 감정싸움이 격해질 때면 신체에 손상이 발생할 정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로 이어진 일들이 있었다. 결혼이라는 선택에 대한 책임은 제 몫이라 생각했고,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해 왔으나, 한 차례로 정리되지 않은 외도와 그 이후 감정싸움 속에서 발생한 폭력으로 인해 관계는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그 과정은 상간 소송과 별거로 이어졌다"며 윤딴딴의 외도, 가정 폭력에 대해 폭로했다.
은종의 폭로로 파장이 커지자 윤딴딴은 "의견이 맞지 않을 때면 늘 극으로 치닫는 다툼으로 아내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 끝나지 않는 폭언과 폭행에 무력을 사용했던 사실을 인정한다"며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아내에게 많이 지친 상태였다. 지친 마음에 다른 분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에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가정 폭력 가해, 외도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윤딴딴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자신 역시 폭행의 피해자라고 주장, 두 사람은 진흙탕 싸움을 이어갔다.
◆ 이하 윤딴딴 글 전문.
어느덧 겨울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그저 겨울 안부를 여쭙니다.
독감이 한바탕 지나가는데 무탈하게 지내시는지요. 저는 열심히 지내고 있습니다. 느껴야 할 것 잘 느끼고, 해야 할 것 열심히 하며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청소 알바도 하고, 음악 레슨도 하고, 떠나간 사람이 남긴 자국에 슬퍼도 하고, 손을 내밀어준 사람의 온기도 느끼며 달라진 하루하루를 열심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지나며 느껴지는 것 중 가장 큰 마음은 '직면'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직면 말고는 다른 답이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달아주시는 댓글과 주변에서 전해주는 이야기도 가능한 한 다 듣고 보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힘든 마음에 악플 3~4개 정도 차단하고 그랬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럴 마음도 안 생기더라구요. 전부 제가 살아온 것에 대한 대가이고, 그만한 잘못이고, 그 어디에도 탓할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고, 과거의 내가 만든 날들을 지금의 내가 감당하는 것이며,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사냐에 달린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시간이 지날수록 떠나가신 팬분들에 대한 속상함보다 좋아해 주신 시간만큼 느끼셨을 충격과 실망에 죄송함이 계속 커졌습니다. 무너진 그 마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앞으로 제가 살아갈 모습이 제 다짐과 일치한다면 언젠가 그 모습을 납득해 주시는 분들께만이라도 다시 사랑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염치 없이 바랍니다.
그럼 부디 좋은 겨울 보내시길 바라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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