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코미디언 홍윤화, 김민기 부부가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홍윤화, 김민기 부부가 출연했다.

홍윤화, 김민기 부부가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촬영했다. 김민기는 "우리가 의외로 결혼사진이 많지 않다"라고 하자, 홍윤화는 "결혼기념일에 맞춰서 추억이 있으면 좋겠더라. 레트로 결혼식이 유행이라서 알아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홍윤화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애순이(아이유 분)처럼 하고 싶다"라며 웨딩드레스와 헤어, 메이크업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웨딩 드레스를 여러 벌 입었지만 다 실패했다. 그러다 마지막 드레스를 겨우 입고 리마인드 웨딩을 이뤘다.

김구라는 "남편이 배를 넣는 걸 도와줬다", 서장훈은 "식을 빨리해야 될 거 같다. 옷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기는 걸어오는 홍윤화를 보고 울컥했다. 그는 "뭉클하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홍윤화 역시 똑같은 감정을 느꼈다. 홍윤화는 "오빠는 처음 결혼할 때도 울고 지금도 운다. 왜 우냐. 내가 잘해주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민기는 "행복의 파도가 계속 치는 느낌이었다. 윤화가 걸어오는데 고맙고 행복하다. 이렇게 살고 있는 것도 감사했다"라며 "여러 감정이 교차해서 눈물이 났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