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코미디언 홍윤화가 중대 발표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홍윤화, 김민기 부부가 출연했다.

홍윤화는 "지금 반을 덜어낸 상태다. 27kg까지 뺐다가 가을이 되면서 4~5kg가 쪘다. 남아있는 20kg를 걷어내겠다. 내 목표는 20kg 빼서 건강해지기다"라며 "다이어트 종류만 해도 100가지가 넘는다. 모든 다이어트를 다 해봤다. 다 빠진다. 근데 문제는 내 안에 있다. 그걸 유지하느냐, 요요가 오느냐다. 이건 내 문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과하게 식단하고 빠지니까 보상 심리가 생기더라. 몸 안에 들어오니 내 몸에 상을 주지 말지 싶었다. 저당 저염은 절대 안 된다"라며 "기분이 안 좋아진다.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많이 먹는다. 그래야 스트레스가 없어진다"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전에 내가 봤는데 홍윤화가 조개를 안 좋아한다고 했다. 근데 테이블의 1/4을 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윤화는 "채소는 한밭을 먹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설거지할 때 세제로 닦아야 하는 음식은 살찐다. 근데 물로만 씻어도 되는 건 살이 빠진다"라며 당근 수프 한솥을 만들었다.

홍윤화는 "내가 내 돈으로만 구매로 당근을 살 줄은 몰랐다"라고 하자, 김구라는 "수프를 저렇게 꽉 담은 건 처음 봤다"라고 놀라워했다. 그는 "혼자는 안된다고 했는데 어떤 한 가게에서 번역기를 돌려 '두 명보다 더 많이 먹을게요' 하니까 들여보내 줬다. 혼자 8만원어치 먹었다. 옆에 두 명 보다 더 많이 먹었다"라고 했다.

이를 본 김구라는 "신기루는 24시간 안에 12끼를 먹었다던데"라고 묻자, 신기루는 "첫날 이자카야를 갔었다. 다음 날 그 골목에서 소문을 들었는지 지나가니까 다들 인사하면서 대단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홍윤화는 "다이어트 성공하면 뭐 해줄 거냐. 근데 좀 비싸다. 명품 가방 이런 거 아니다. 금팔찌 사달라"고 했다. 이에 김민기는 "그거 10돈은 한다"라고 깜짝 놀랐다. 홍윤화는 4일 만에 4kg를 감량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