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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트럭사고 마라토너 애도 "딸 동기였는데..숨죽이는 하루"[스타이슈]

  • 윤상근 기자
  • 2025-11-30

배우 진태현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진태현은 30일 "오늘은 조금 무거운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작년부터 마라톤 선수의 양부모가 되어 달리는 딸을 뒤에서 서포팅하면서 엘리트 선수들의 삶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365일을 어떻게 지내는지 모든 걸 알 수는 없지만 조금은 옆에서 느낄 수가 있습니다"라고 운을 떼고 "지난 11월 충북 역전마라톤의 큰 사고로 힘겹게 병마와 사투했던 고 김 선수가 오늘 새벽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지만 이제는 행복하게 달렸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라톤 선수의 부모 같은 역할을 하다 보니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딸의 동기 선수여서 계속 소식을 듣고 답답해하면서 지켜봐 온 며칠 기도로 응원했지만 부고 소식으로 숨죽이는 하루입니다"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모두가 철저하게 살펴봐야 할거 같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하려고 했던 2000년생 선수를 하늘나라에 먼저 보내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은 다시는 일어나선 안됩니다"라고 전했다.

진태현은 "좋은 곳에서 평안하길 기도합니다. 남겨진 유가족 모두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라며 "이 글을 읽고 계신 많은 분들이 함께 위로를 해주시면 참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 떠나는 청년 정말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라고 들었습니다. 그냥 잊히는 선수가 아닌 멋있는 마라토너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태현은 10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이날 열린 마라톤 대회 중 발생한 사고 기사를 공유하고 "올해 동아 마라톤 2시간 13분으로 열정 가득한 유망주 선수였습니다. 공식 도내 마라톤 대회에서 2차선 도로 중 1차선만 통제했다고 합니다. 너무 답답하고 먹먹합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날 오전 충북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20대 참가자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쯤 충북 옥천군 구간에서 진행된 모 마라톤대회에서 1t 포터 트럭이 청주시청 운동부 선수인 A씨(25)를 들이받았다.

당시 대회 구간은 두 개 차로였는데, 한 개 차로는 일반차량 통행에 사용됐고 나머지 차로가 마라톤 선수들을 위해 통제됐고 A씨는 사고 당시 최선두에서 뛰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대전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뇌사 판정을 받고 연명 치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포터 트럭 운전자 B씨(80대)는 경찰에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으며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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