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이정진이 연인 박해리와의 관계에 대해 간접적으로 결혼 가능성을 내비쳤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90회에서는 이정진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인연을 맺은 '유부남 절친' 이종혁, 김인권, 박효준을 만나 결혼 관련 잔소리와 현실 조언을 듣는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이종혁은 대쪽 같은 성격의 이정진에게 "결혼하지 말고 친구들끼리 모여서 살아라"라고 장난 섞인 조언을 건넸다.

이에 이정진은 "내가 어떤 일이 벌어질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장가를 한 번은 가겠다"라며 "이혼을 하더라도 결혼은 반드시 한 번은 하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정진은 박해리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해리 씨가) 아직 내 여자가 아니란 생각이 든다'"라며 "'실제로 정말 진지하게 깊게 사귀었을 때 내 여자란 생각이 들 것 같다'"라고 말하며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답을 내놨다.

한편 이날 이종혁은 아내에게 해준 다정한 모먼트를 소개하며 "아내에게 간장, 참기름을 바르고 깨를 뿌려서 가위로 잘라서 김을 구워준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여자들은 사소한 거에 감동 받는다"라며 현실적인 결혼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