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정아가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털어놨다.26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박소현과 양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정아는 "제 삶에 있어서 우여곡절 없이 지냈다. 딱 결혼하고 2년 살다가 잘못되고 나서 그때부터 안 좋은 일들이 생기더라"라며 "그때 이혼하고 아빠도 편찮으시고, 엄마도 간호하시느라 스트레스받아서 대장암에 걸리셨고, 19년 키우던 반려견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다.
이어 "여태까지 너무 행복하게 살다가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었다. 어떻게 견디지를 못하겠더라. 정신병 걸려서 죽겠다 싶었는데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가 들어왔다"며 "거기서 악역으로 나왔는데 확실히 배우는 연기에 몰두할 수 있는 게 있어서 다 잊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드라마에서) 있는 대로 성질을 냈다. 힘들 때마다 배역을 주시고 몰두해서 연기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했다"며 "이 직업이 또 안 좋은 게 마냥 기다려야 하는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정아는 2013년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결혼 4년 만인 2017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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