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영구가 주식 투자로 21억을 잃었다고 고백한 가운데 부동산 자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미용실 아줌마 말 듣고 10억 집 산 영구 형'이라는 제목의 '김구라 경제연구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조영구는 부동산 재산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남산하고 삼각지에 집 두 채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조영구는 "2년 전 남산에 10억짜리 주거형 오피스텔인가를 샀다. 1억 5천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해당 건물을 구입한 이유에 대해 "미용실에 갔는데 어떤 아줌마들이 빨리 하나만 분양 받으라고 했다. 사기만 하면 2배가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영구 씨 거 하나 남은 거 해준다고 하더라. 머리 자르다가 얼른 달려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영구는 "대출 안 끼고 내 돈으로 샀다. 이거 지금 팔지도 못하고"라며 한탄했다.

그는 삼각지에 위치한 집에 대해서는 "삼각지에 산 건 5억에 산 집이다. 지금 20억 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영구는 지난 19일 해당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2008년부터 주식을 시작했는데 날린 돈이 정확히 21억 원"이라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