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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응원해" 거짓 방송이었나..이이경 루머, '놀뭐 하차 강요' 진실공방 새 국면 [스타이슈]

  • 김나라 기자
  • 2025-11-21
배우 이이경이 MBC '놀면 뭐 하니?' 하차 비화를 폭로하며, MC 유재석이 대신 건넸던 마지막 인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이경은 21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그간 자신을 지목한 사생활 루머를 퍼트린 독일인 여성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공개했다. 먼저 그는 "그동안 제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유포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하기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던 배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며칠 전 저는 서울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다.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을 전달했고,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 절차를 마쳤다"라고 알렸다.

이이경은 "매 순간순간 울화가 치밀었다"라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특히 이이경은 입장문에서 '놀면 뭐 하니?'(이하 '놀뭐') 제작진을 공개 저격,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A 씨의 글이)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이이경은 '놀뭐'에서 선보였던 '면치기' 개인기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토로했다. 본인의 의사가 아닌 제작진의 요청 탓에 시도했다는 게 이이경의 주장이다. 이이경은 "이전 '면치기' 논란 때도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숫집을 빌렸다며 (제작진이) 부탁을 하였다.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제 멘트는 편집됐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라는 황당한 말만 한 채, 논란은 오롯이 저 개인이 감당해야 했다. 저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됐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이경은 '놀뭐'에 3년간 출연했으나 인사도 없이 갑작스럽게 하차했다. 8일 방송된 '놀뭐'에서 유재석의 짤막한 언급이, 이이경의 마지막이 됐다.

특히나 유재석은 이이경의 하차 이유를 두고 "드라마, 영화 스케줄이 굉장히 많아서 제작진과 함께 조율을 하다가 하차하게 됐다"라고 정리했다. 그는 "그동안 이이경이 고생을 많이 했다. 앞으로 왕성한 활동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주우재도 "몇 달 동안 (이이경) 스케줄이 너무 많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결국 이이경의 입장문과는 상반된 내용으로 '놀뭐' 제작진은 물론, MC 유재석도 '불똥'을 맞게 됐다. 과연 '놀뭐' 제작진이 이이경의 주장에 어떤 대응으로 나설지 지켜볼 일이다.

'놀뭐'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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