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38)이 16일 특급 호텔 예식장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김옥빈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 상대는 비연예인 남성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함께 작품을 하며 인연을 맺은 동료 연예인들도 하객으로 참석해 김옥빈의 앞날을 축복할 전망이다.
김옥빈이 예식장으로 선택한 신라호텔은 높은 가격대의 고급 결혼식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출입 통제가 용이한 구조라 보안 유지가 뛰어나 톱스타들이 선호하는 장소다. 배우 전지현, 장동건-고소영, 김연아-고우림, 남궁민-진아름, 세븐-이다혜, 손연재 등 여러 스타가 이곳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지난해 10월 조세호, 지난 4월 김종민이 같은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스타뉴스는 지난 15일 김옥빈의 청첩장을 단독 공개했다. 화이트 톤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청첩장에는 '두 사람이 만나 미래를 함께하고자 합니다. 서로 모르고 살아온 어제보다 함께 할 내일이 많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옥빈과 예비신랑은 '부부라는 이름으로 새로이 시작하는 오늘, 가까이에서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정중하게 하객을 초대하는 문구를 넣었다. 이와 함께 신랑, 신부의 이름, 양가 부모 이름, 결혼식 일정 등이 상세히 기재돼 있다. 청첩장의 다른 면에는 'Please join us, at our wedding. We would like you to come and share our special moment with us'(우리 결혼식에 함께해 주세요. 와서 우리와 특별한 순간을 함께 나눴으면 합니다)라는 영어로 쓴 초대 글이 적혀 있다.
김옥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한 화보를 공개하며 결혼을 앞둔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결혼을 하루 앞둔 지난 15일에도 인스타그램에 "제가 내일 결혼을 해요. 쑥스러워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그래도 20년 동안의 활동을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 같아요"라며 "신랑 될 사람은 곁에 있으면 늘 웃게 되는,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이에요. 새로이 시작하는 앞으로의 시간을 열심히 잘 가꿔 나가겠습니다"고 전했다.
김옥빈은 또한 "그동안 보내주신 응원과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앞둔 김옥빈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김옥빈은 변함없이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옥빈은 2005년 드라마 '하노이 신부'로 데뷔해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 '오버 더 레인보우',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 영화 '박쥐', '여배우들', '고지전', '악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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