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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각종 논란에 심경 고백 후.."음악만 하고파" 신곡 공개 [스타이슈]

  • 안윤지 기자
  • 2025-11-12
래퍼 MC몽이 우울했던 심경을 고백한 이후 새로운 음악을 공개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MC몽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집 수록곡 공개. 제목 너에게 쓰는 노래. 여기 공간은 소음이 없길 바라며 음악만 하고 싶은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노래가 어떻게 이어질지 아직 저도 모르겠다. 부디 더 아름다워지길 노력한다"라며 "그냥 한 줄 가이드다. 믹스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 내가 드릴 수 있는 건 겨우 이것뿐"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공개된 영상 속에 담긴 노래에는 씁쓸하면서도 강인한 MC몽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다른 생각 하지마라", "나도 MC몽 노래 때문에 산다", "항상 힘내길 바란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MC몽은 최근 독일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초상화 인테리어와 관련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MC몽은 "이 그림은 옥승철 작가님의 초기 작품이다. 수염 부분을 빨대로 색을 표현해 사람의 욕심과 이기심, 누군가의 피를 빨아먹는 사람의 야만을 표현한 작품"이라며 "작품이란 애초에 비난과 비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작품도 있다. 그걸 즐기는 애호가도 있다. 예술을 모르니 글부터 무식하게 쓰면 다인 줄 아는. 누군가의 목적을 모르니 당신들은 글은 너무 잔인하게도 마음대로 목적부터 만들고 글을 쓰나 보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병역 비리 논란을 언급하며 "원래 후방 십자인대 손상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만으로도 군대 면제 대상자임에도 참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다른 연예인과 다르게 병역 비리 대상에서 1심, 2심, 대법원까지 무죄를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당시 분노했던 MC몽은 상처 난 양 손목의 사진을 공개하며 "10분 후 경찰들이 온 순간 눈물이 통제가 안 돼 울었다. 경찰관 한 분이 '몽이씨 나는 오늘도 그대 음악을 들었다'라는 말에 울컥 쏟아냈다. 돈도, 음악도 아무것도 필요 없어서 다 잃은 느낌에 죽고 싶으면서도 느낀 건 후회뿐이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어디까지 들었고 어디까지 믿나. 마지막 방송이 17년 전이다. 아직도 '1박 2일'을 외치던 야생 원숭이로 보이나. 아니면 한낱 낡아빠진 X세대로 보이나"라고 호소했다.

한편 MC몽은 지난 2023년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다. 이후 지난해 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하지만 지난 7월 MC몽은 원헌드레드레이블 운영에서 손 떼고 유학 간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그동안 극도로 심한 우울증 그리고 한 번의 수술 건강 악화로 음악을 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심했다. 내가 더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내 건강과 나만의 발전을 위해 유학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안윤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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