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 멤버 민아가 케이윌의 축가를 듣고 감동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서는 "네가 우니깐 그림이 이상하잖아… 케이윌의 결혼식 축가"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케이윌은 자신의 오랜 팬을 위해 축가를 준비했다. 깜짝 이벤트로 준비한 만큼, 신부가 된 팬은 눈물을 흘렸다.

축가를 마친 케이윌은 민아에게 전화를 받았다. 민아는 "내가 정말 엉엉 울었다. 신부 쪽은 오빠가 유명하니까 잘 아는데 신랑 쪽이야 신부가 오빠를 좋아하는 걸 모르지 않겠냐"라며 "신부 쪽은 올킬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케이윌은 뿌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결혼 준비 잘해라"고 하자, 민아는 "오빠 내가 먼저 갈게. 오빠는 언제 갈 건데?"라고 물었다. 케이윌은 "모르지, 나야"라며 씁쓸함을 보였다.

한편 민아는 10세 연상 온주완과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인연을 맺고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