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은지가 뮤지컬배우 강홍석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은지랑 이은지'에는 '뮤덕 이은지의 최애 홍롤라 강홍석 배우와 팬심 가득한 데이트'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은지는 강홍석을 기다리며 유독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가 뮤지컬을 좋아한다. 강홍석 님을 굉장히 사랑한다. 오해는 마시라. 유부남이고 자제분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이은지의 낯선 모습에 제작진이 당황하자 이은지는 "심장 떨려 죽을 것 같다. 팬들이 팬 사인회 가는 마음일까? 콘서트 보러 가기 전의 마음일까? 그분의 노래를 좋아하다 보니 그분의 생각도 좋고 아티스트로서 존경하는 결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강홍석이 등장하자 "어떡해. 난 몰라"라고 외치며 나무 뒤로 숨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홍석은 "저를 특별하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방송에서 제 얘기를 스스럼없이 해주시고, 좋게 표현해 주셨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이은지는 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 그의 방송 출연 모습을 세밀히 묘사해 '찐팬'임을 인증했다. 이은지는 또 강홍석이 부른 'Land of Lola'의 한 소절을 따라 하며 "애드리브 하는 걸 보고 '보통 분이 아니시다'라는 생각에 사랑에 빠졌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