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두집살림'에서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와 장윤정의 투샷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대놓고 두집살림' 4회에는 결혼 14년 차 뮤지컬배우 부부 김소현-손준호가 가수 장윤정-방송인 도경완 부부와 두 집 살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장윤정-도경완 부부와 짝을 바꿔 배에 탑승, 어선 조업에 나섰다.

그런데 김소현은 장윤정 옆에 붙어 있는 손준호의 모습에 질투심을 폭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다른 남자랑 배를 탄 것보다 남편이 다른 여자랑 배를 탄 게 정말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때 '오래 살아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늘나라에서 이 사람(손준호)이 다른 여자랑 있는 걸 보면.. 눈물 날 거 같다"라며 울컥하기까지 했다.

이어 그는 "뭔가 나는 파라솔도 없는데 그는 파라솔에 의자에 앉아 있고, 인사를 하는데 '안녕~!' 이런 밝은 느낌은 아니었다. 기분이 아주 이상하다"라고 아련하게 얘기했다.

결국 김소현은 남편 손준호와 장윤정이 탑승한 배를 향해 "두 분은 관광 오신 거 같다"라고 버럭해 웃음을 더했다.

'대놓고 두집살림'은 총 8부작 예능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