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염경환이 아내와 별거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말미에는 염경환이 요리 연구가 이혜정, 코미디언 김지혜, 방송인 박경림과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박경림은 염경환에게 "100% 생방송이라 오만가지 일들이 벌어지지 않나"라고 물었다.

염경환은 현재 홈쇼핑으로 제1의 전성기를 맞으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염경환은 "내가 요즘 올리브 오일 방송을 많이 한다. 그런데 방송 도중 파리가 갑자기 쏙 들어간 거다. 일단 파리도 같이 갈았다"고 당황스러웠던 일화를 언급했다.

이어 "'몸에 좋은 건 양보 못 한다'고 하고 내가 마셨다"고 털어놨고, 이를 듣던 김지혜는 "오빠가 다 마신 거냐"며 깜짝 놀랐다.

박경림은 또 염경환을 향해 "가족들과 생이별 중이지 않나"라고 질문했다.

염경환은 "맞다. 홈쇼핑 샘플들이 너무 많아서 둘 데가 없다. 짐을 다 들고 위층으로 올라갔다"고 아내와 별거 중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갑자기 장인 어른이 '나도 올라감세'라고 하시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