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25세 나이 차 박영규, 이윤주 부부와 12세 나이 차 주영훈, 이윤미 부부가 출연해 상반된 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박영규의 아내는 "많은 분이 저에게 오해를 갖는 게 나이 차이가 나니까 남편이 저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땅도 못 밟게 어화둥둥 하면서 살게 할 줄 아는 데 전혀 아니다. 설거지, 청소, 쓰레기까지 다 제 손이 가야 한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하다못해 쓰레기 버리는 것도 다른 집은 다 남편이 나오는데 저는 혼자 나오니까 안 마주치려고 밤늦게 나간다"라며 울상을 지었다.
VCR을 보던 은지원은 "방법은 하나다. 영규 선배님이 쓰레기를 안 만들면 된다"라고 농담을 던졌고, 이를 못마땅한 시선으로 쏘아보던 백지영은 "그래서 너는 쓰레기 안 버릴 거냐"라고 물었다. 은지원은 "쓰레기는 제가 버린다. 무거운 게 있을 수 있고 함부로 버리다가 손을 다칠 수도 있다"라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박영규 아내는 "그렇게 존중해서 당신은 나한테 묵은지라고 했냐"라고 분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앞서 박영규는 방송 출연 후 외모 악플로 스트레스를 받던 아내에게 "당신은 나이에 비해 고급스럽고 성숙미가 있다. 완전 익어서 묵은지 같다"라고 말해 아내의 화를 돋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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