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방은희가 양소영 변호사와 율희를 초대했다.
이날 율희는 이혼과 관련해 "사실 부모님께는 상황을 얘기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물어보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나중에 이혼 기사가 났을 때 동시에 안 거다"라며 "어머니가 그걸 보자마자 오열하면서 전화 왔다. 왜 힘들었던 거 얘기 안 했냐고 했다"라고 토로했다.
방은희는 "율희가 보이지 않는 감옥에 혼자 들어가 있는 거다. 혼자 아이들, 부모님 틀에서 스스로 들어가 나올 생각이 없어 보였다"라고 하자, 율희는 "그때는 내 얼굴에 침 뱉기라고 생각했다. 다 조용히, 깔끔하게 하고 싶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율희는 "내가 우울증이 있었다. 나한테 왔다고 생각 못 했다. 감정 전환이 빨라서 몰랐다가 대표님이 상담받아 보라고 했다. 내가 얘기를 하다가 어느 순간 멍때리고 있다더라"며 "난 이혼해서 혼자 있는 게 적응이 안 돼 잠이 안 온다고 생각했다. 약물 치료도 받으라고 하더라. 근데 러닝을 하면서 약을 다 끊었다. 그래서 겪고 나서 느껴졌다. 나와의 싸움은 평생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율희는 2018년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결혼했으나 2023년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혼 당시엔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율희는 지난해 10월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및 성추행 등을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그는 같은 해 11월 서울가정법원에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접수했으나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조정 불성립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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