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자영업자로 사는 고충을 토로했다.

29일 가수 송가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가인은 정준하에게 "방송도 하고 사업도 하시는데 뭐가 더 힘드냐"고 물었다.

정준하는 "다 힘들다. 사업은 사업대로 힘들고. 주위에 사기꾼 XX들이 많다. 요즘 따라 왜 이렇게 많은 거냐"고 토로했다.

이에 PD가 "최근 사기당할 뻔한 적이 있냐"고 묻자 정준하는 "매일. 매순간"이라고 답했다.

송가인은 그런 정준하를 향해 "코로나19 때는 (자영업자로서) 어떻게 버티셨냐"고 질문했다.

정준하는 "돈 다 날렸다니까. 코로나 얘기는 하지 말라니까. 제일 힘들어. 먹는 거 다 코로 나올 뻔했다. 내가 압구정에서 배달하는 것도 봤다면서 그렇게 묻냐"고 역정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이 "그럼 장사를 하지 않았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꼬집자 정준하는 "(장사를) 안 하면 월세 2천만 원을 어떻게 내냐"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올 줄 알았냐. 성질 난다"고 폭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