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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입양 1주년' 가족 아픔 밝혔다.."모모, 심각한 병으로 고통"

  • 김노을 기자
  • 2025-09-18
배우 민지영이 세계 여행 중 만난 반려묘 모모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민지영은 지난 17일 개인 SNS에 "2024년 9월 18일. 모로코의 한 캠핑장에서 너무나 앙상하고 작은 몸으로 간지러워서 온 몸을 힘들게 긁어대며 목소리가 쉴 때까지 캠핑카 앞에서 밤새 목놓아 울던 우리 모모. 내일은 모모와 가족이 된지 벌써 1년이 되는 날"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수의사 선생님이 7월에 태어났을 거라고 했지만 정확한 날짜를 알 수 없어서 저희 부부와 모모가 처음 만난 날을 모모의 생일로 정했다. 1년 전 9월 18일에 모모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 다시 태어났으니까.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모모가 많이 아프다. 심각한 눈병으로 양쪽 눈 모두 너무 고통스럽게 아파하고 있다"고 반려묘 모모의 건강 이상을 알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모모를 처음 만난 날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습이 담겼다. 건강하게 성장해 민지영 부부와 시간을 보내는 모모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민지영은 또 "오른쪽 눈 상태가 안좋아서 열흘 전 몬테네그로에서 가장 크고 후기가 좋은 병원을 찾아 혈액 검사도하고 안연고를 처방받아 열심히 넣어주고 있었는데 지금은 왼쪽 눈까지 번져 어제 알바니아에서 또다시 병원을 찾고 찾아 안압 검사도 받고 3가지의 안약을 추가로 처방받았다. 그동안 말도 잘 안통하는 낯선 곳에서 나라까지 이동하며 모모 병원을 찾아다니느라 저희 부부의 몸과 마음이 완전 너덜너덜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모모가 아파서 조용히 넘어가려했지만 모모를 지켜보며 속이 시커멓게 타버린 저에게도 지금 여러분의 따뜻한 말 한 마디가 너무나 필요한 거 같아서 모모의 첫 생일을 함께 하기로 어렵게 결정했다"며 "시간이 괜찮으시면 모모와 저희 부부가 힘을 낼 수 있도록 우리 모모의 첫 생일을 함께 축하해달라"고 전했다.

현재 민지영은 남편 김형균과 함께 캠핑카로 세계여행 중이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9월 길 고양이를 입양해 모모라는 이름을 붙이고 가족이 됐다.

한편 민지영은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2021년에는 갑상선 암 수술을 진단, 수술을 받은 사실을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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