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특별 기획으로 '배우 이영애, 불후의 명작'편을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는 홍경민을 비롯해 차지연&김다현, 육중완밴드, 포레스텔라, 더블유트웬티포(W24), 스테이씨(STAYC)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여섯 팀이 출연해 배우 이영애의 명작들을 음악으로 재해석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MC 이찬원은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에게 결혼 생활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특히 김연아가 결혼 직후 곧바로 군 입대를 맞으며 "의도치 않게 고무신 신세가 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고우림은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결혼하고 2년 후에 입대를 했다보니까 어떻게 보면 3년 차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데 3년 내내 신혼생활을 이어가는 기분이다. 점차 점차 쌓여가는 기분이 들어서 더 좋은 요즘이다"라고 답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한껏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찬원이 김연아도 '불후의 명곡'을 시청하느냐고 묻자, 고우림은 주저 없이 "본다. 특히 포레스텔라가 나올 때는 본방사수 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랜만의 경연인만큼 실수도 할 수 있는데 원래 하는 것처럼 하고 오라고 편안하게 응원해줬다"라며 아내의 든든한 내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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