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지수, 배우 고소영 등이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s)에서 '올해의 노래' 부문 수상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쓴 그룹 블랙핑크 로제에게 축하를 건넸다.

로제는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5 VMA')에 참석,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로제는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2025 VMA'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 부문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수상하게 됐다.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곡이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3위를 찍은 '아파트(APT.)'로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노래 등 주요상은 물론 최우수 컬래버레이션, 최우수 팝, 최우수 디렉션, 최우수 아트 디렉션, 최우수 비주얼 이펙트 등 8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K팝 사상 최다 후보 지명' 기록도 남겼다.

영광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로제는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순간 같다. 열여섯의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12년 후, 열여섯의 저에게 이 상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또한 "나의 가족들, TEDDY(테디) 프로듀서님, (협업한) 브루노 마스, 그리고 우리 블랙핑크 멤버들 늘 고맙고 사랑한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블랙핑크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제의 수상 소감 장면과 함께 "축하해 울 챙이(채영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평소 로제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고소영 또한 "congratulations(축하해)"라며 로제의 사진을 올렸다. 로제는 "역시 최고. 너무 자랑스럽다" 등의 메시지와 함께 자신에게 축하를 보낸 지인들의 SNS 게시물을 공유하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