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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현, ♥윤정수에 할리우드급 파격 제안 "김숙이랑 '가상 부부'해"[스타이슈]

  • 김노을 기자
  • 2025-09-09
코미디언 윤정수와 김숙이 가상 부부 콘셉트를 강제로 이어갈 위기에 처했다.

9일 김숙 유튜브 채널에는 '정수 오빠, 이제 꽃길만 걸어. 쇼윈도 부부 생활 청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숙은 결혼을 앞둔 윤정수와 만나 가상 부부 시절 추억이 깃든 장소들을 찾았다.

김숙이 "둘이 마지막으로 먹는 거다"라고 말하자 윤정수는 "왜 자꾸 그렇게 말하냐. 다음 달에도 둘이 같이 먹을 수 있다"고 타일렀다.

김숙은 "(윤정수가) 결혼하는데 둘이서 먹는 건 좀 그렇다"고 토로했고, 윤정수는 "그럴 수도 있긴 하다. 내가 결혼할 사람을 데려가도 김숙에 대해 묻더라"고 마찬가지로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정수는 김숙에게 아내 원자현을 소개시켰다. 원자현은 김숙 손을 맞잡으며 "그동안 오빠에게 잘 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정수는 원자현에 대해 "똑부러진다. 내가 눈치도 많이 본다. 눈치도 보고 조심스러워하는 게 사랑"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숙은 알콩달콩 대화를 나누는 윤정수와 원자현을 바라보며 "둘이 부부 유튜브 하는 거 어떠냐. 한번 해라"고 유튜브 채널 운영을 권유했다.

그러자 원자현은 "언니(김숙)랑 오빠(윤정수)가 (부부 유튜브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다소 파격적인 제안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숙은 "오빠 아내가 파격적"이라며 윤정수를 향해 "우리 가상 부부 시즌 2 하냐"고 의사를 물었다.

그러나 윤정수는 "이제 그만하자"고 거절했고, 원자현은 그런 윤정수를 향해 "방송에서 하겠다고 해라. 빨리 말해라"고 다그쳤다.

이에 윤정수는 결국 "(가상 부부 시즌 2) 할 수도 있다"고 태세를 전환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윤정수는 12세 연하의 리포터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자현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오는 11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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