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윤정수가 12세 연하 원자현과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세 계획을 밝혔다.

8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는 '이건 찐 사랑이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윤정수X원자현 부부 박술녀 한복 피팅하러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윤정수는 결혼식 한복 피팅을 위해 박술녀 디자이너를 만났다. 윤정수는 "선생님이 저 결혼 얘기를 듣고 직접 연락이 와서 한복을 선물하고 싶으니까 무조건 찾아오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박술녀는 아내에 대해 물었고, 윤정수는 필라테스 강사 원자현을 소개했다. 윤정수는 식전 혼인신고를 마쳤다며 "이 친구도 반대했는데 결혼 약속을 한 뒤 그냥 해도 될 것 같다고 하더라. 오히려 본인이 집안 어르신들을 설득했다"고 말했다.

윤정수는 박술녀의 한복을 입은 원자현의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 박술녀는 "어머니 살아계실 때 결혼한다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늘에서 행복해하실 거다. '정수야 넌 인생 성공했어'라고 하실 거 같다"고 했고, 원자현은 "제가 밥을 해주면 '어머니도 같이 계셨으면 좋았겠다'라는 말을 했다. 저녁밥은 꼭 해준다"고 전했다.

또한 윤정수는 정자 검사를 하고 왔다며 "이 정도면 자연임신도 가능하다고 하더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자현은 2세 계획에 대해 "나는 두 명 정도가 좋은데 키우는 게 힘들까 봐 그렇다. 내년에 낳아도 우리는 나이 많은 부모"라고 했고, 윤정수는 "나이 많으면 어떻냐"면서 "2세 생김새는 아내 닮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윤정수는 결혼식에 대해 "축가와 사회는 와서 해주겠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내 친구 중에 배기성 씨가 와서 하려고 할 거고, 쿨 이재훈 씨도 제주도에서 와주겠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