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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원자현, 데이트 현장 최초 공개..애칭=여보 "왜 이렇게 예뻐" [조선의 사랑꾼] [★TV]

  • 최혜진 기자
  • 2025-09-09
11월 결혼을 앞둔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원자현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예비신부 원자현과 만난 윤정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수는 제작진에게 예비 신부 매력을 언급했다. 그는 "매력이 아주 강하다. 미모가 일단 마음에 들었다. 내가 봤을 때 예뻤다"고 말했다.

이어 "미모 말고 다른 매력은 알뜰함"이라며 "예를 들어 주차비 나오는 게 싫으니까 지하철 타고 가자고 하더라. 백화점에 차를 안 가져가고 지하철을 타고 간 적이 있다"고 전했다.

윤정수는 "나는 경험해 보지 않은 알뜰함이었는데 사람들은 그런 것들이 괜찮고 좋은 거라고 하더라. 몇 달 만나니 그게 또 익숙해지더라.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윤정수에게 "빚이 30억이라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정수는 "보증을 서서 생긴 거다. (2013년에 집을 팔고도) 나머지 돈을 도저히 탕감하기 어려워서 파산했다"고 설명했다.

윤정수는 "(알뜰함은) 내가 안 했던 거고, 부족했던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이 살아왔던 습관을 바꾸는 건 되게 어렵다. 그런데 가족이 될 사람이 그러니까 '나도 그렇게 해야 되는구나'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후 윤정수는 20년 절친 가수 배기성과 배우 임형준을 만났다.

윤정수는 배기성과 임형준에게 예비신부가 원자현임을 고백했다. 그는 원자현에 대해 "지금은 필라테스 강사를 한 지 한참 됐다. 그전에는 스포츠 아나운서를 했다"며 "내가 라디오 할 때 게스트 한 1년 했었다"고 밝혔다.

이날에서야 윤정수의 예비신부가 원자현임을 알게 된 임형준은 깜짝 놀랐다. 임형준은 임자현이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 당시에 남자 팬들이 많았다. 광저우 여신이었다"며 "난 형이랑 오래전부터 알았다고 해서 같은 업계 사람인지는 몰랐다"고 전했다.

이후 윤정수는 원자현을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로 향했다. 그는 예비신부를 공개하기 전 걱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그는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할 사람도 10년 전 방송 활동 했을 때 악플을 많이 받았다. 그게 좀 힘들었을 거다. 그건 방송하는 사람들 누구나 있는 것"이라는 걱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악플에 상처를 많이 받았고, 나 혼자면 나만 참으면 되는데 (이제 둘이니까) 그런 거에 걱정이 된다. 그 사람은 그런 걸 잊은 지 10년이 넘었으니까 '잘할까?' 그런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윤정수는 걱정과 긴장 가득한 마음으로 데이트 장소에 도착했다. 그는 예쁜 원피스를 차려입은 원자현을 발견하고 "오늘 왜 이렇게 예쁘게 입고 왔냐"고 말했다.

얼굴이 빨개진 윤정수는 원자현의 손을 꼭 잡았다. 두 사람은 "너무 어색하다"며 쑥스러워했다.

윤정수는 "아니 뭐 꽁꽁 감춘 건 아니고, 아내 될 사람이 편안해지면 당연히 알려드리려고 했다. 그 시기가 지금인 거 같다"며 아내를 소개했다.

원자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예전에 스포츠 방송으로 많이 인사드렸던 원자현이다. 지금은 원진서라고 불러 달라"며 현재는 원진서로 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안 한 지 6년 정도 됐다. 2019년이 마지막이었다"고 전했다. 원자현은 "방송 안 하게 된 계기가 있냐"는 질문에 "광저우 아시안 게임으로 알려지기 전에 훨씬 더 일을 많이 했다. 시사 프로그램 리포터부터 사내 아나운서까지 했다. 그런데 오히려 스포츠 방송으로 이름이 알려지고 나니 적응이 안 돼서 힘들었다. 기사도 선정적으로 나고, 그런 면이 많이 부각되고 부담스럽고 스트레스받았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애칭도 공개했다. 윤정수는 "처음부터 여보라 불렀다"고 했고 원자현은 "자연스럽게 여보라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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