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한국 살이 3년차 오사카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가 남편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한국에 유학을 와서 한국어능력시험에서 최고 등급을 땄고, 남편한테는 말이 많다는 말을 들을 만큼 수다스러운데 이상하게도 집 밖에만 나가면 한국인과 대화하기가 어렵다. 대화를 하려고 하면 식은 땀이 나고 말문이 막힌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에 따르면 종갓집 장남인 남편을 따라 명절에 시가를 찾으면 모인 사람만 약 20명이 넘는다고. 사연자와 친해지기 위해 친척들이 먼저 대화를 시도하지만 말문이 막혀 듣고 단답형의 대답만하는 일이 있었는 말에 이수근은 "남편이 나서야 한다. 아내에겐 남편의 도움이 필요하다. 가족들에게 아내 성향을 설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연자는 "고민을 해결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가 시부모님과 대화하고 싶어서다. (시부모님이) 잘해주셔서 저도 잘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목소리가 귀에서 튕겨 나오는 느낌이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화를 하니까 대화가 이어지기 힘들어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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