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애니메이션에 빠져 체중이 30kg이 증가했다는 고3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고2 때 66kg였는데 지금은 96kg"라며 "바뀐 모습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져 학교에서도 음침하게 다녔다. 방탕한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잘 살아보고 싶다"고 고민을 밝혔다.

사연자는 일본 애니메이션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봇치 더 록' 등을 즐겨보며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애니메이션을 시청한다고. 심지어 부모님 몰래 집 베란다의 어두운 아지트에서 영상을 보느라 시력이 나빠져 안경까지 쓰게 된 사실을 털어놨다.
서장훈이 "원래 좋아하는 게 뭐냐"고 묻자 사연자는 "랩을 좋아한다. 전교생 앞에서 공연을 한 적도 있다. 랩을 좀 한다. 랩은 1년 정도 연습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에 빠지며 랩 연습을 관둔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래퍼 우원재의 곡 '시차'를 선보였다.
사연자의 랩을 들은 서장훈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는 잘한다. 그런데 랩 실력이 '우와' 외칠 정도는 아니다. 네 꿈은 뭐냐"고 물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네 꿈이 명확하지 않다. 싱어송라이터가 되기 위한 공부도 하지 않고,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진로를 고민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나중에 눈물 콧물 흘리며 후회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네 모든 생활 습관을 다 바꿔라. 무조건 자정 전에는 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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