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된 TV CHOSU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 2회에서 윤이랑(박민영 분)이 전태수(정웅인 분)를 위기에 몰아넣는 순간, 중환자실에 있는 줄 알았던 제임스(박휘순 분)가 부기장으로 등장해 사건 해결에 힘을 보탰다
윤이랑과 제임스의 치밀한 움직임은 명구호(주종혁 분)를 크게 놀라게 했고, 그는 충격 속에 쓰러지고 말았다.
사건이 일단락된 후, 명구호는 윤이랑과 제임스에게 혼란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거짓말인거냐"라고 물은 것. 이에 윤이랑은 그동안 숨겨왔던 진실을 고백했다.
그는 "제임스가 선장으로 접근한 건 사실이다. 전태수가 생각보다 의심이 많은 사람이라 사람을 믿지 못하더라고. 그래서 이건 안 되겠다 싶어서 철수했다"라며 일부는 사실임을 밝혔다.
이어 "여기서부터는 거짓말이야. 화물선에서 만나기로 한 날 결국 전태수는 나오지 않았다. 제임스가 폭행당하고 다쳤다는 건 우리가 만들어낸 거짓말이야. 그 뒤로도 계속 전태수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의심이 많아서 그런지 문자 한 통이 안 오더라. 그런데 딱 철수하고 나니까 네가 생각났다. 왜냐하면 전태수가 원하는 건 신뢰 관계가 아닌 절대적인 충성심과 복종이거든"이라고 설명하며 모든 비밀을 드러냈다.

그러나 충격적인 반전은 그 뒤에 찾아왔다. 윤이랑은 TV를 보다가 잠든 듯 보였지만, 이는 연기였다. 눈을 뜬 그는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 체스판 말을 옮겼다. 이어진 회상 장면에서는 어린 시절 복면을 쓴 사람들과 체스를 두며도 전혀 봐주지 않는 냉혹한 환경 속에서 강하게 버텨온 윤이랑의 모습이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윤이랑은 자신의 벽에 명구호의 얼굴을 그려두고 그가 과거 유괴 사건의 피해 아이라는 사실을 암시했다. 윤이랑이 명구호와 함께하는 이유가 단순한 동료 관계가 아닌, 납치사건 퍼즐의 중심과 관련되어 있음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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