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밴드 DAY6(데이식스)가 1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다큐멘터리를 예고했다.

DAY6는 9월 5일 정규 4집 'The DECADE'(더 데케이드)를 발매한다. 7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기념 프로젝트를 전개 중인 가운데, 2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지난 10년 여정을 되짚어보는 다큐멘터리의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 움직이는 메트로놈, 떨어지는 모래 시계와 9시 7분에 맞춰진 시계, 그 안에 들어선 네 멤버의 모습을 차례로 비추며 시작된다. 화면이 전환되고 밴드를 제안 받고 결성한 시작점, 활동 일화, 팀을 향한 진심 어린 속마음 등을 꺼내 보일 것을 예고했다. 2015년 소규모 공연장 무대에 올랐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간 쌓아온 네 멤버의 추억과 우정,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당 다큐멘터리 풀버전은 9월 9일 공개된다.

10년을 뜻하는 영단어를 차용해 네이밍한 신보 'The DECADE'에는 더블 타이틀곡 '꿈의 버스'와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을 필두로 '해야 뜨지 말아 줘', 'Disco Day'(디스코 데이), 'My Way'(마이 웨이), '별들 앞에서', 'Take All My Heart'(테이크 올 마이 하트), '날아라! 드림라이더', '드디어 끝나갑니다', '우리의 계절'까지 총 10곡이 수록된다. 멤버들이 전곡 작업에 참여했고 DAY6와 오랫동안 호흡 맞춘 작곡가 홍지상이 손을 더했다.

성진,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은 8월 30일과 31일 국내 밴드 사상 첫 단독 입성이자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DAY6 10th Anniversary Tour <The DECADE>'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각 현지시간 기준 9월 27일 방콕, 10월 18일 호찌민, 2026년 1월 17일 홍콩, 24일 마닐라, 31일 쿠알라룸푸르 등지로 열기를 잇는다. 이들은 향후 개최지를 추가 발표하고 더 많은 관중과 만날 예정이다.

DAY6의 정규 4집 'The DECADE'는 9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