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199회에는 차태현, 김종민, 핀란드 출신 레오 란타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차태현은 "김준호 축의금으로 진짜 3만 원을 냈냐"라는 돌직구 질문을 받았다. 앞서 7월 김준호-김지민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차태현이 '축의금 3만 원'을 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차태현은 "결혼식 가는 길에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결혼식이 힘들잖아. 그래서 나중에 (축의금을) 확인할 때 한 번 웃으라고. (김)준호를 위한 이벤트였다. 내가 3만 원을 하면서도 웃겼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대신 (김)지민이에게 많은 금액을 했다. 지민이가 차태현은 내 식구라고 그러더라"라고 차태현의 미담을 전했다.
차태현은 "(김)종민이 때도 그렇고, 준호 형 때도 그렇고 이상하게 되게 울컥했다. 좀 신기했다. 근데 그런 거 아닐까? 정말 못 갈 거 같은 사람이 가서, 다시는 못 갈 줄 알았는데 말이다"라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탁재훈은 "나도 준호 결혼식 때 울컥하면서, 뻔뻔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처음해 보는 사람처럼 설레는 표정을 짓더라"라고 짓궂게 얘기했다.
이에 차태현은 "만약에 (탁)재훈이 형 결혼식에 가면 울 거 같다"라고 받아쳤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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