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도경완이 장윤정과의 푸드파이터급 데이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도경완은 개인 SNS에 "9월 1일 오후 1시 45분. 실시간 상황"이라며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도경완은 장윤정과 대낮부터 삼겹살, 꼬막 무침을 먹고 있는 모습. 장윤정은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카메라에 담으며 행복해하고 있다. "푸드파이터냐고. 부끄러울 만큼 먹었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머쓱해하기도.
이상엽도 "형이 어제 말했던 데이트가"라며 놀라워했고, 강재준 역시 "아 배고파"라며 도경완과 장윤정의 데이트를 부러워했다.

앞서 도경완, 장윤정 부부는 지난달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속 김진웅 아나운서의 발언을 두고 불쾌한 심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김진웅은 결혼정보업체와 상담 중 "나는 도경완 선배처럼은 못 산다. 선배님께 결례인 말일 수 있지만 난 누군가의 서브가 되어서는 못 산다"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에 장윤정은 같은 날 개인 SNS에 "친분도 없는데. 허허.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습니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습니다"라고 김진웅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다행히 김진웅의 사과로 '서브' 발언 논란은 일단락됐다. 장윤정은 "정말 많은 분들께서 제 글에 공감해주시고 속상했던 마음 달래주셔서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조금 전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고 제 번호를 수소문해서 연락한다면서 사과의 말을 전해왔습니다. 사과 하는데에는 용기가 필요했을테고 사과를 해오면 그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긴 말 하지 않겠습니다. 앞날에 여유, 행복, 행운이 깃들길 바라겠습니다"라며 김진웅이 사과를 했다고 알렸다.
다음 날 김진웅 역시 개인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경솔한 발언으로 도경완, 장윤정 선배님께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도 사과를 전합니다"라며 "아직까지 경험도 부족하고, 스스로에겐 귀하게 찾아온 기회인 듯해 의욕만 앞서다 보니 신중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해서는 안 될 말을 내뱉고 말았습니다"라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도경완 역시 "저희 부부의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한 쪽으로 기울어져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희 부부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단단하게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진웅 후배에게 사과 문자 받았습니다. 이번 일로 저희 가족과 저희 가족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상처를 입힌 것 같아 속이 상했지만 이로 인해 누군가 또 상처받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저희는 다시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행복하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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