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팽현숙, 최양락 부부에 대한 충격적인 점사가 나왔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2'에서는 코미디언 출신 무속인 김주연을 찾은 팽현숙 최양락, 최설아 조현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속인 김주연은 팽현숙, 최양락의 점사에 대해 "일부종사 못 하는 팔자다. 이혼을 해야 하는 팔자"라고 주장했다.

팽현숙이 "제가 시집을 두 번 가냐"고 묻자 김주연은 "원래는 그렇다"고 답했다.

최양락은 "(팽현숙이) 저를 버리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냐"고 물었고, 김주연은 "선배님도 마찬가지"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혼 위기에 대한 점사가 나오자 팽현숙은 "내가 30대 후반일 때부터 최양락이 '나한테 기대지 마라. 본인이 알아서 나가서 잘 되기를 바란다'고 하더라. 결혼했는데 딱 1년 행복했다. 결혼 1년 후에 하는 말이 '나는 원래 술주정뱅이였어. 잡아둔 물고기에 누가 물을 주냐. 애도 낳았는데 나가려면 나가라'고 하더라. 저는 항상 대출이 있었다. 대출 이자 압박에 시달렸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나는 누구한테 한 번도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다. 나는 평생을 외롭고 힘들게 살았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팽현숙은 김주연에게 "결국 우리가 이혼하냐"고 진지하게 물었다.

이에 김주연은 "원래는 이혼을 한 뻔한 게 맞다. 그런데 각방을 쓰든지 주말 부부를 하든지 그래서 이혼을 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