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김태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태희는 과거의 자신과 달라진 점에 대해 "기본 생활 패턴이 너무 많이 달라졌다. 제가 챙겨야 할 가족들이 있고, 할 일이 너무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조세호가 "두 딸은 누구를 닮았냐"고 묻자 김태희는 "첫째는 얼굴 위에는 저, 아래는 남편, 둘째는 얼굴 위에는 남편, 아래는 저다. 희비교차 아니, 일희일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비와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언제 들었냐"고 질문하자 김태희는 "둘 다 첫눈에 반한 건 아니었던 것 같다. (비에 대해) 인기 많고 열심히 하는 가수라고 인정은 하지만 사랑에 빠지려면 첫눈에 뿅 해야 하는데 그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또 "이전까지는 (비한테) 연락 오는 것만 받고 절대 먼저 연락을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책에 적힌 편지를 본 후 먼저 연락을 했다. 오래 전 일이라서 기억은 잘 안 난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비는) 집에서도 활개를 펼친다"면서 "저는 집에 있으면 굉장히 바쁘다. 할 일이 계속 눈에 보인다. 집에 있으면 그렇게 배가 고프고 허기가 진다. 조금만 배고프면 예민해진다. 집에서는 제가 훨씬 더 신경도 많이 쓰고 그렇게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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