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대환이 자신의 정관절제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배우 엄정화, 송승헌, 이엘, 오대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네 자녀 아버지인 오대환에게 "정관절제술을 했냐"고 물었다.

오대환이 "했다"고 답하자 이를 듣던 송승헌은 "그럼 이제 아이를 (갖는 건) 안 되는 거냐"고 궁금증을 표했다.

오대환은 송승헌을 향해 "절대 안 된다. 씨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엄정화가 "그럼 아예 없앤 거냐"고 물었고, 오대환은 당황하며 "그건 아니다. 누나 말씀은 그걸 잘랐다는 뜻이냐"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송승헌은 또 "왜 그 수술을 하냐"고 질문했고, 오대환은 "예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환은 "저는 특이하게 아내와 합의한 게 아니라 이전 소속사 대표님이 (병원에) 끌고 갔다. 제가 넷째를 낳으니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대표님이 우리 아내한테 전화를 걸더니 '얘 데리고 가서 수술해도 되죠'라고 물어봤는데 아내가 '네'라고 했다. 그래서 정관절제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엄정화는 "자기 의지가 아닌 거 아니냐"고 걱정했고, 신동엽은 "대표가 책임감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항상 촬영장에 퀭하게 나타나서 그런 거 아니냐"고 오대환을 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