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2'에서는 최설아, 조현민 부부가 절친 정이랑, 김형근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설아는 정이랑에 대해 "성깔 보통 아니지 않냐"고 폭로했다.
이에 정이랑 남편 김형근은 "연애할 때는 정말 많이 싸웠다. 결혼 시작 전부터 어떻게 싸운지 아냐. 명동 한복판에서 소리를 지르고 싸웠다. 혈기왕성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최설아는 정이랑에게 "해외 여행 때 형부가 그냥 잔다고 물싸대기 때리지 않았냐"고 물었고, 정이랑은 "신혼여행이었다"고 답하며 민망한 듯 웃었다.
정이랑은 "그때 둘 사이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 남편이 고주망태가 돼서 들어왔더라. 거기서 코를 골고 자길래 내가 샤워기를 들고 물을 뿌리면서 일어나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형근은 "수익 구조를 좀 만들고 돈 문제를 해결하면 어떠냐"고 조언했고, 최설아는 "내 말이 그 말"이라며 흥분했다.
최설아는 "내가 조현민한테 가게를 차려준다고 했다. 부업으로 가게 운영하라고 했는데 (조현민이) '가게 나갈 시간에 책 한 권이라도 더 보는 게 낫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최설아는 조현민을 향해 "최대 10년만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지금 10년 넘은 거 알지 않냐"고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최설아는 조현민에게 "나는 정말 오빠가 얼마 버는지도 모르고 어디서 뭘 하는지도 모른다. 이 기다림이 길어지니까 현타가 온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설아의 토로를 들은 정이랑 부부는 "(최설아가) 남편 뒷바라지를 해줘야 하고, 생활도 힘드니까 그런 모양"이라며 최설아의 마음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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