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천정명, 이주승, 가수 조권,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세윤은 최홍만에게 "연예인을 놀라게 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최홍만은 "한 번은 호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내려오는 길이었다.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었는데 1층에서 배우 한예슬이 기다리고 있었던 거다"고 말했다.

최홍만은 '에겐남' 면모도 자랑했다. 남다른 '키티 사랑'으로 유명한 그는 "지금 제주도에 거주 중인데 얼마 전 키티 박물관에도 다녀왔다. 거기 직원 분들이 언제 오나 했다면서 선물도 주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국진은 최홍만에게 "공개 연애 이후 트라우마가 생겼냐"고 질문했다.

또 "한 번은 모르는 사람이 저한테 말을 함부로 한 거다. 제가 아무런 말도 못 하고 있었는데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가 밥상을 엎으면서 '제 남자친구한테 그렇게 말하지 마라'고 했다"고 회상하며 눈물을 흘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저는 정말 평범하게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관도 가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짜서 상대방에서 맞춤형으로 선물해주는 걸 좋아한다. 잠옷 수선이나 재봉도 직접 한다. 생각보다 간단하다. 섬세하면 가능하다"고 자신의 섬세한 성향을 과시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