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선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자 최영훈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엄정화, 송승헌, 이엘, 오대환 등이 참석했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임세라(엄정화 분, 봉청자 역)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봉청자가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인기 드라마 '원 더 우먼' 최영훈 감독과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박지하 작가가 2020년 '굿캐스팅'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특히 '금쪽같은 내 스타'는 엄정화와 송승헌, 믿고 보는 조합으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코미디 영화 '미쓰 와이프'(2015)로 찰떡 케미를 입증했었다.
이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선 인생 최악의 순간 재회해 환장의 컴백쇼, 그리고 환상의 로맨스를 동시에 선보인다. 극 중 엄정화는 전설의 톱스타 임세라에서 25년 치 기억을 몽땅 날려버린 '그냥 국민' 봉청자 캐릭터를 넘나들며 변화무쌍한 연기를 펼친다. 잃어버린 기억, 반짝이던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눈물 나는 컴백쇼를 준비한다.
송승헌은 강력계 복귀를 노리고 봉청자의 매니저로 위장 잠입한 독고다이 교통경찰 독고철 역할을 맡았다. 독고철은 한 때 잘 나가는 열혈 형사였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좌천된 인물이다. 본인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사라졌던 톱스타 임세라라고 주장하는 봉청자가 나타나면서, 스펙터클한 변화를 맞는다.

송승헌은 "너무 시간이 빠르다. '미쓰 와이프'가 정말 엊그제 같아서, 포토타임을 갖는데 그때 기분이 막 떠오르는 거다. 영화는 2시간 짜리라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엔 12부작이라 너무나 많은 우여곡절, 다양한 사건사고를 다뤄 원 없이 재밌게 촬영했다. 엄정화 선배님과 함께 이렇게 재밌는 작품을 하는 것만으로 너무나 영광이었고 촬영 내내 즐거웠다"라고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그러면서 그는 "'금쪽같은 내 스타'는 일단 대본 자체가 무척 재밌어서 촬영이 즐거웠다. 그래서 살짝 기대감이 있다. 내부적으로 나눈 얘기이지만 ENA 창사 이래 최고의 히트작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진짜로 그렇게 될까 걱정도 되고 그렇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송승헌은 ENA 역대 최고 시청률, 무려 17.5%를 찍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흥행 기록을 넘봐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영우'를 뛰어넘을 최고 히트작이 될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엄정화 선배님과 제가 느낀 감정들이 시청자분들에게 그대로만 전달된다면, 진짜로 '우영우'를 넘어설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송승헌은 "'금쪽같은 내 스타'를 보시면 제가 왜 이렇게 자신감 있게 '우영우' 얘기를 했는지, 많은 분이 아시게 될 거라 믿는다. 사실 저도 처음엔 '미쓰 와이프'와 설정이 비슷한 게 아닌가 살짝 걱정이 됐었다. 근데 걱정할 필요 없이 '금쪽같은 내 스타'는 훨씬 더 풍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이 선택에 주저할 게 없었다. '아 이래서 우리가 또 함께 출연했구나' 분명 이해가 되실 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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