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진짜 괜찮은 사람'에서는 출연자 8인의 속마음이 담긴 '첫인상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모두가 모인 술자리에서 허영지 친구 신동하는 "우리 나이 알기 전에 말 놓으면 안 되겠느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출연자들은 나이와 직업을 모른 상태에서 말을 놓으며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다.
신동하는 "연상은 만나본 적 없다. 앞으로도 만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어 모두를 당황케 했다. 그러자 지예은 친구 김신영은 "내가 연상이면 어떡해. 단정 짓지 마. 가능성을 열어"라고 화끈하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남희 친구 오현진은 "연상은 만나 본 적 없지만, 연상은 싫다. 연하가 괜찮은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김남희는 "네가 싫은 게 어딨어. 다 고마워해야지"라고 분노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강수진은 모태 솔로임을 털어놔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그는 "다 놀랄 수도 있다. 이게 너무 창피했다. 내가 잘못된 사람인 줄 알았다. 주변에서 왜 연애 안 하냐고 소개해준다고 하면 안 받는다고 했고, 짝사랑을 오래 하기도 했다. 결말은 항상 아쉬웠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예상밖에 대답을 해주셨다. 연애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고 하시니까"라며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VCR을 보던 러벗들은 "모솔 대박이다", "너무 반전이다" 등 반응을 보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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