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신영이 과거 이정현과의 깜짝 인연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장신영이 '편셰프'로 출연해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특별한 계기를 털어놨다.
이날 장신영은 친정엄마와 함께 민물 새우 새뱅이로 추억의 밥상을 완성했다. 장신영의 엄마는 새뱅이탕을 만들며 장신영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장신영의 엄마는 "옛날에 우리 집이 포도 과수원을 했을 때 동네 사람들이 신영이 보고 크면 미스코리아에 내보내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에 장신영은 "아니야, 난 촌스러웠지"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장신영은 산골에서 유명한 미모를 자랑했다. 장신영은 중학교 3학년 때 선생님의 권유로 전혀 생각지 않았던 예고 시험에 응시해 덜컥 합격했다고 털어놨다. 장신영은 "'시험에 당연히 떨어지겠지' 했는데 됐다. 농사짓고 있는 엄마한테 말했더니 '미치고 팔짝 뛰겠구먼'이라고 하셨다"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진 화면에는 장신영의 졸업 사진이 공개됐다. 변함없는 미모에 볼살이 통통한 풋풋한 매력에 출연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편스토랑 식구들은 "너무 예쁘다", "지금이랑 똑같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한편 장신영은 고교 시절 이정현과의 인연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신영은 "제가 예고 다닐 때 선배님을 뵌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그는 "전주 예고에 이정현 선배님이 영화 촬영을 하러 오셨다 전교생이 선배님 보려고 수업도 안 들어가고 난리가 났다. 저도 그때 선배님 보면서 감탄했다. 나의 우상이었는데 그때 보고 지금 처음 뵙는 거다"라고 감격했다.

이에 이정현은 어렴풋한 기억을 떠올리며 "기억난다. 인연이다"라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